아산 곡교천을 출발하여 천안으로 향했다. 천안 신불당 근처에 있는 빵집 '골든로우프'가 맛있다고 해서 들러서 빵을 좀 사고, 점심을 먹으러 태조산에 있는 이고집만두에 갔다. 오픈 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듯하여 도착하면 뭘 하지 걱정을 좀 했으나 역시나 기우였다. 이미 주차장이 반 이상 차 있었던 것. 급하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고 숨을 돌렸다.
점심 메뉴는 만두샤브전골 2인분이랑 군만두. 얼큰만두샤브전골을 주문할까 하다가 그냥 만두샤브전골을 주문했는데 잘한 거 같다. 이 집 겉절이 김치도 엄청 맵고, 김치 만두도 무진장 맵다.
만두 전골도 맛있지만 군만두가 진짜 훌륭하다. 군만두까지 주문하면서 둘이 먹기엔 좀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다! 다음에 방문해도 무조건 또 먹을 듯. ㅠㅠ!!!!!
다 먹고 나서 찐만두 2인분도 포장하여 양손 무겁게 독립기념관을 향해 길을 나섰다.
단풍이 오래되어 햇빛에 바래 분홍색이 되었다.
단풍나무길에 올랐다.
온통 울긋불긋 물든 산길.
카페 들를까 하다가 어두울 때 운전하는 거 힘드니 빨리 집에 가는 게 나을 거 같아 독립기념관 바로 앞에 있는 목천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탔다. 서울 퇴근길 전, 해 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길 바랐는데 경부고속도로는 낮시간인데도 엄청 막혔다. 중간에 길 막힌다고 내비가 제멋대로 길을 바꿔버려서 좀 헷갈리지만, 대충 남겨 둔다. 경부고속도로 달리다가 동탄JC로 나왔다. 어디론가 달리다가 비봉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서서울톨게이트를 지나 일직분기점에서 인천 방면으로 가다가 광명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 나왔다. 휴
저녁은 골드로우프에서 산 빵들. 브레첼, 크랜베리 스콘, 마늘 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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