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념식이 끝나고 제주의 봄을 느끼러 녹산로에 왔다. 어째서인지 초입에는 유채가 거의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조금 더 지나니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해서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 주었다.
이틀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준 귀염둥이 캐스퍼 24년형
녹산로 타고 쭉 내려와서 남원읍에 있는 꽈배기집에 잠깐 들렀다.
일본의 문어빵(다코야키)처럼 밀가루가 덜 익은 듯한 느낌의 매력이 있는 꽈배기.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핫도그도 먹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서 사진을 못 남겼다. 커피는 비추이다.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서 조천읍 대흘 1리에 들렀다. 대흘 1리 사무소 옆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아주 예쁘다.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하느라 올데이피자서비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했는데, 아까 마셨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진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피자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오늘은 일찌감치 호텔로 들어왔다. 한라산 중턱에 있는 호텔인데 전망이 좋다.
좀 쉬다가 저녁식사로 간단한 먹을거리를 찾아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깥 산책로에서 귀여운 판다 발견.
귀여운 강아지도 발견. 밥그릇 물고 오는 퍼포먼스 중 ㅋㅋ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제주대 앞에 있는 더로그샌드위치에서 사 온 오믈렛샌드위치와 요거트
후식으로 대파꽈배기. 이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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