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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당근에서 새 식구를 들였다. 필로덴드론 헤데레시움 옥시카르디움 크림 스플래시(Philodendron hederaceum oxycardium "Cream Splash"). 옥시카르디움 라임에 이어 두 번째 옥시카르디움 식구다. 우리나라에서는 '옥시카르디움 브라질 트리컬러(Brasil tricolor)'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옥시카르디움 브라질(초록색과 노란색)에 '흰색'이 추가된 생김새다. 현재 잎 네 장 달려 있고, 새잎 자라는 중. 아직 작고 귀엽다. 예쁘니까 이름은 시리우스(패드풋). 

트리컬러 사면서 함께 나눔 받은 싱고니움 핑크스팟(Syngonium pink spot) 삽수. 싱고니움 토끼귀잎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귀엽고 예쁘다. 심지어 얘는 잎 크기가 작은데도 토끼귀잎이네. 뿌리 잘 내렸고, 아직 잔뿌리는 없지만 생명력 강한 녀석이므로 주말에 정식할 생각이다. 토끼도 닮았는데 사슴도 닮았으니까 이름은 프롱스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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