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아침 겸 점심 먹고 바람도 잠깐 쐴 겸 파주 프로방스에 왔다. 오랜만에 찍어 보는 주행 정보. 목표로 삼은 식당은 주차장이 좁대서 편하게 프로방스 주차 타워에 댔다. 민영주차장이라기에 별 기대 안 했는데 저공해차량이라고 50% 할인해줘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국물없는우동을 먹기 전 맛있는 에피타이저. 

면이 진짜 쫄깃하다. 튀김도 맛있다.

맛있게 잘 먹고 시골길 드라이브를 좀 더 즐겨보려고 했는데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비 쏟아지기 시작. ㅠㅠ 그 길로 제2자유로 타고 집으로 왔지 뭐.

해가 지고 산책 삼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갔더니 원플원이어서 손이 간 고메 토마토미트볼. 설명대로 전자레인지에 휙 데워서 먹어봤는데 밥 없이 단독으로 먹기엔 좀 짜더라. 토마토 소스 추가해서 미트볼 스파게티 만들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다음에 도전해 볼 생각.

엄마가 예전에 양파 와인을 만들겠다고 사둔 와인이 집에 방치되어 있길래 냉장고에 있는 가을 과일들과 함께 샹그리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샹그리아에 넣을 재료는 내멋대로 골랐다. 포도, 배, 사과, 카라카라오렌지, 레몬즙. 

빨리 내일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