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비를 피해, 예천에서 영주로 이동하였다. 오늘 밤에는 영주 풍기에서 묵을 예정이어서 가는 길에 있는 카페를 찾았다. 내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은 작은 온실을 가꾸는, 싱그러움이 물씬 넘치는 한 카페.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 메이블룸 라떼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메이블룸 라떼에는 화이트 초콜릿이 섞여 있다.
노닥노닥 시간을 보내다 보니 향긋한 빵 냄새가 풍겨와 주문해 본 소금빵
호텔로 들어가기 전, 소수서원에 잠시 들렀으나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주차장에만 잠깐 머물렀다. 빗길 드라이브만 실컷 즐긴 날.
비가 오면 나무와 꽃은 색깔이 더욱 선명해진다.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다. 저녁을 먹을 식당은 영주시 안정면에 위치한 쌈모아닭발.
닭발이 유명한 곳이지만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닭목살 2인분. 쫄깃쫄깃한 닭목살에 매콤한 양념이 무척 중독적인 맛이다.
닭목살은 한번 삶은 것에 양념을 입혀 나오기 때문에 살짝 구운 후 바로 먹으면 된다. 굿굿
매운 입을 달래줄 푸짐한 계란찜
어제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거짓말처럼 날이 맑게 갰다.
영주에서 봉화로 넘어가는 길, 지나가던 순흥면에서 지나치지 못하고 인절미 한 상자 구입했다. 여행하는 사흘 동안 괜찮은 간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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