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ㅜㅜ 회사에서는 세월아 네월아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데, 여행만 오면 순식간이다. 숙소 근처에 아침식사 하기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찾았다. 우리가 첫손님 :D
엄마는 활어회덮밥과 매운탕
나는 대구탕, 둘 다 맛있는데 이집 대구탕이 정말 찐이다. 들어 있는 대구도 실하고 국물도 칼칼한 게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린다. 아주 만족.
아침 맛있게 먹고 나왔더니 비 쏟아지기 시작 ㅜㅜ 그래도 다행인 건 차를 호텔 지하주차장이 아니고 옆쪽 공영주차장에 댔는데, 그때 비가 안 온 거다. 아주 번거로워질 뻔했다. 잠시 해안가에 차 대놓고 범섬 구경 중
바닷가 앞에 차 세워두고 잠시 쏟아지는 비 보면서 음악 듣는데 ㅋㅋ 앨범 아트도 아이언맨 ㅋㅋㅋㅋㅋ 곳곳에 덕후 인증
서귀포올레시장 근처에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오픈 시간 좀 지나서 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인지(?) 오픈을 안 했다? ㅋㅋㅋ 인스타그램에 별 공지도 없더만, 당황쓰. 아주 제멋대로야.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북카페가까이'.
편안히 누워서(?) 책 읽는 중
해안도로 타고 달리다가 발견한 야자나무숲, 내가 남쪽에 있구나 실감하는 순간순간.
저 멀리 성산일출봉
오랜만에 영접하는 다려도횟집 우럭조림!! 밥 한 그릇 뚝딱, 밥도둑
오랜만에 함덕 왔는데 ㅜㅜ 시간이 촉박해서 오래 있지 못한 게 아쉽다 ㅜㅜ
그래도 함덕에 왔으니 오드랑베이커리에서 마농바게트랑 고르곤졸라 빵 사주고,
제주 시내로 들어와서 자동차 반납 ㅜㅜ 이번에도 기름 가득 채워서 야무지게 다녔다.
아쉽아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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