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한 사람들 없을 때 방문하고 싶어서 아침 여덟 시에 예약한 서귀포 치유의 숲.
느긋하게 산책하는 길
누워서 쉬는 중, 아 좋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방문지이다. 다음에 또 와야지.
치유의 숲 주차장에 있는 카페에 커피 사러 갔다가 발견한 메밀 건빵. 요거 맛있음.
점심 먹기 위해 제주 쪽으로 가려고 고개를 넘는데 앞이 안 보인다 ㅜㅜ 갑자기요?? ㅋㅋㅋㅋㅋ 비상등 켜고 서행 중.
한치비빔국수
구태여 한라산을 넘은 이유는 바로 이집 보말칼국수♡ 작년에 제주도 왔을 때는 폭설 때문에 엄두도 못냈고 올해는 산간 도로 달릴 수는 있는데 안개와 비ㅜㅜ 렌터카는 라이트 오토센서도 고장났고 ㅜㅜ 그래도 찾아온 보람이 있다. 여전히 맛있넴.
가을이니까 거문오름은 못 가도 여기까지 온 김에 산굼부리나 비자림을 들를라고 했는데, 비도 계속 주룩주룩, 안개도 걷힐 것 같지 않아서 다시 서귀포로 내려가기로 했다.
서귀포 표선면 도착
비는 안 오는데 바람이 엄청 부는 중
청귤 츄릅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인슈페너, 오늘은 배가 불러서 찹쌀구이는 패스.
킨들로는 코믹스 읽기 너무 어려워서 아이패드 사고 싶어짐 ㅋㅋ
남원에서 놀다가 다시 대정까지 온 이유는 저녁 식사할 곳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 정말이지 효율 따윈 개나 줘버린 - 내멋대로 동선이다. 하지만 일요일에 예약하고 싶었는데 ㅜㅜ 빠에야 예약이 끝났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음 (핑계)
제주댕그리상그리아 무알콜 한 잔
먹고 싶었다ㅠㅠㅠㅠㅠ 빠에야 ㅠㅠㅠㅠㅠ 스페인 가고 싶넴 ㅠㅠㅠㅠㅠ
숙소 도착, 오늘도 열심히 달렸다.
공영주차장에 차 대고 호텔로 걸어가는데 발견한 귀요미 ㅜㅜ
졸린 고양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