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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막국수 한 그릇 먹고 싶어서 영종대교를 건넜다.
해외여행 재개되면서 인천 가는 길이 좀 막히지 않을까 했지만 아직은 뭐, 아주 여유롭다. 그래서 식당은 11시 영업 시작인데, 너무 일찍 도착. 근데 우리보다 더 일찍 온 차들도 있어서 놀랐지 뭐야.
대기 걸어놓고, 영업 시작할 때까지 동네 산책 중. 논은 어느새 누렇게 변했다.
동해막국수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메밀전 ㅜㅜㅜㅜㅜ
메밀전에 곁들일 수육도 시키고,
올 때마다 비빔막국수를 먹은 지라 이번에는 물막국수를 시켜 보았는데, 음 - 만장일치로 비빔이 낫다는 결론.
영종도 내 마음 속 으뜸이 카페, 커피도 맛있고, 크림도 맛있다. 오늘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차가운 목현라떼.
얼마 전, 드디어 샌드맨 오디오북 액트Ⅲ가 나와서 들으면서 읽는 중 ㅋㅋㅋ 매카님 좋아요
목현에서 맛있는 음료 마시고, 다음 코스는 당연히 산책을 위한 세계평화의숲. 근데 세계평화의숲 주차장에 주차 잘 해놓고, 왜 운서역 쪽으로 걷고 있니? 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굴다리를 건넜지 뭐야.
세평숲으로 되돌아왔다. 장미는 아직 활짝. 하늘이 정말 예쁜 날.
사실, 바닷바람 추울까봐 차에 청자켓도 싣고, 더 추울까봐 뽀글이도 실었는데 - 둘 다 필요 없었다.
누군가 놓고 간 쓸쓸한 스타워즈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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