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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정체 모를 벌레와의 싸움에 질려서 더 이상 새 식물은 없다고 다짐했지만 당근에 좋은 가격으로 올라온 옥시바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ㅋㅋ 휴ㅠ 퇴근길에 데리고 온 새 식구 '필로덴드론 헤데레시움 옥시카르디움 바리에가타(philodendron hederaceum oxycardium variegata). 옥시라임, 옥시트리컬러에 이은 세 번째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이다. 옥시트리컬러 이름을 시리우스라고 지어줬으니까, 옥시바리 이름은 레귤러스. 잘 자라렴.
새순 열심히 잘 자라는 중이다.
이렇게 옥시카르디움 3종이 모였다.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대로 옥시바리, 옥시트리컬러, 옥시라임. 셋 다 크기가 너무 제각각이라서 ㅋㅋ 한컷에 담는 게 너무 어렵넴. 빵실한 옥시라임에 비하면 옥시트리컬러 잎 크기는 진짜 상쪼꾸미다.
삽수 한 장짜리 옥시바리와 잎은 여러 장이지만 크기가 1/8 수준 ㅋㅋ인 옥시트리컬러.
옥시바리와 우리집 터줏대감 옥시라임 ㅋㅋ 옥시바리도 얼른 잎 크기 커졌으면 ㅋㅋㅋ 벌써 욕심 난다.
옥시바리 사면서 함께 나눔 받은 아이. 이름을 설명해 주셨는데, 낯선 이름이라 그대로 머릿속에서 휘발되어 버렸다. 집에 와서 다시 찾으려 했는데, 아직 어린 잎 상태라 이미지 검색도 잘 안 된다. 잎 모양새와 털 부숭부숭하게 난 게 에피스시아 종류가 아닐까 추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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