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홈페이지 화왕산 등산코스 소개에 '코스 중 가장 평탄한 길'이라고 쓰여 있어서 선택했는데, 하하하. 애초에 등산의, '등' 자도 생각하지 말았어야 했어ㅠㅠㅠㅠㅠ 오전에 화왕산 등산하고 오후에 관룡사 갈려고 했는데 택도 없는 계획이었다. ㅋㅋ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과 돌길ㅠㅠ 화악산이 아닌데 왜 이래여ㅠㅠ 간만의 등산은 정말이지 너무 빡셌다.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이대로 포기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든 도착한 정상!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화왕산성의 억새밭이 보인다.
아이스크림 파시는 분이 있어서 당 충전 중.
억새 구경하러 화왕산성으로 발을 옮겼다.
귀여운 미소 바위 ㅋㅋ
은빛 억새 멋졌지, 멋지긴 했는데... 올라오는 데에 기력을 다 소진해서 억새 구경은 산성 입구 초입에서만 간신히....휴
하산길, 간식은 전날 예천 용궁역에서 사온 뻥튀기 ㅋㅋ
브라운치즈 크로플과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소고기(제비추리)로 기력 보충 ㅋㅋ
삼겹살도 먹는다.
배불리 먹은 뒤 소화 시킬 겸 느긋하게 산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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