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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화장실 때문에 휴게소 두 번 들르고, 약 다섯 시간 걸려서, 마침내 전라남도 보성 도착. 드라이브하고 싶어서 큰맘 먹고 남쪽 끝까지 내려오긴 했는데, 정말 멀긴 멀다. 전북에서 전남 넘어오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중,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찾은 곳은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안에 있는 '특미관'
전라도답게 밑반찬이 다 훌륭하고,
선지
푸짐한 계란찜
모둠 떡갈비
후식은 녹차 식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대추차
카페위로에서 보이는 바다에 잠시 내려왔다. 초봄 감태 풍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감태는 새벽에만 볼 수 있는지, 아니면 내가 감태가 자라는 정확한 위치를 못 찾았는지, 무작정 찾아 헤매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다 구경만 잠시 하다가 최종 목적지인 순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제 순천으로 출발 :)
순천 하면 떠오르는 사찰은 송광사와 선암사인데, 이번 봄꽃 여행으로 어딜 가면 좋을까 찾다가 순천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봄을 알린다는 '금둔사'라는 절을 알게 되었다. 아담한 사찰에 봄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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