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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귀마개를 샀다. 보스(Bose)의 QC45. 아이폰에 더 이상 유선 헤드폰(비츠EP)을 꼽지 못하게 된 뒤로 한동안 에어팟으로 살았는데, 얘도 나이를 먹더니 자꾸 꺼지고ㅜㅜ 나도 나이를 먹었더니 오래 꼽고 있다 보면 귀가 아파서ㅜㅜ 음악을 안 들을 수는 없으니 귀 건강을 좀 더 챙기기로 했다. 블랙과 그레이 중에 고민하다가 블랙은 이미 갖고 있는 헤드폰이 블랙이라서 그레이로 골랐다. 화이트도 예뻐 보였지만, 감당할 자신이 없다.ㅜㅜ 게다가 그레이는 한정판이라네. 이클립스 그레이, 색 이름도 예쁜데 실물도 고급지고 마음에 쏙 든다. 확실히 착용감으로 유명한 제품답게 편하고 음질도 마음에 쏙 드는데, 이제 여름이 다가오면 못 쓸 것 같긴 하다. ㅋㅋㅋ 좀만 더 빨리 살걸 그랬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평소 길에서 들을 때가 많아서 크게 신경 안 쓰긴 했는데(aware 모드 충분), 아침에 출근할 때 버스에서 quiet 모드로 들어보니 신세계긴 했다. 

'보스 뮤직(boss music)' 앱을 깔면 이렇게 헤드폰을 등록하고 EQ 설정을 할 수 있다. 더 마음에 드는 모드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은 이렇게 들을 예정. 베이스 둥둥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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