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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벼르고 별렀던 만년필과 잉크를 샀다.

카웨코의 스튜던트 60s 스윙(올리브 색상, EF)과 잉크 '스모키 그레이' 색상.

뚜껑 색깔 올리브랑 오렌지 중에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요즘 초록이들한테 빠져 있으니까 올리브 당첨. 바디는 크림색. 근데 색 진짜 마음에 든다. 곱고 예뻐.

촉은 EF, 유럽산 치고는 제법 가늘게 써지는 편이고, 엄청 부드럽다. 

잉크는 스모키 그레이, 잿빛이다.

하바나 브라운이랑 달의 먼지 색감을 제대로 못 잡았넴..9ㅅ9 

오랜만에 총출동한 만년필 떼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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