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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

to Welver (Germany)


경복궁 향원정

to Moscow (RUSSIA)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일본에 엽서가 각 한 통씩 도착했고, 포스트크로싱 규칙에 따라 난 이제 엽서 여섯 통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 If you have sent between 0 and 4 postcards, you can send 5 postcards.
* If you have sent between 5 and 14 postcards, you can send 6 postcards.
* If you have sent between 15 and 24 postcards, you can send 7 postcards.

새로이 받은 주소는 독일과 러시아. 둘 다 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내가 사는 도시의 전통적인 무언가를 원하시는 듯하여 예전에 사둔 경복궁 엽서로 골라보았다. 참 어여쁘다, 우리 궁. 꽃이 곱게 피는 봄이 오면 경복궁에 나들이를 가야지.

회사에서 우체국까지는 10분 정도 걸리는데, 다행히도 회사 바로 앞에 우체통이 있다. 맨 처음 우체통에 넣어본 일본행 엽서가 통 도착하질 않아서 우표값이 모자란 건가, 회수를 안해간 건가 하고 안절부절못했는데 21일만에 도착지에 닿았다. 어찌나 반가운 소식이던지. 성실한 우체부 아저씨를 의심한 나를 힐책했다. 앞으로도 우표가 수중에 있는 한은 이 마포 우체국의 우체통을 이용할 계획이다. 우체부 아저씨,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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