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으로 넘어와서 점심은 늘솜정식.


돼지고기 수육과 고등어 무조림, 제철나물과 10여 가지 반찬이 나오는 한상차림이다. 건강해지는 맛!

상림공원 산책 중 만난 연리목. 느티나무와 개서어나무, 수종이 다른 나무가 합쳐진 연리목이다.

상림공원은 우리나라 최초 인공 숲으로,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함양 태수로 부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는 위천은 홍수가 자주 발생해 백성들의 피해가 심했는데, 최치원 선생은 이를 해결하고자 강 옆으로 둑을 쌓았고, 그 둑을 따라 촘촘하게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무려 1100년은 족히 넘은 인공 숲. 이러한 오랜 역사를 지닌 함양 상림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산책하기 참 좋게 꾸며져 있다.

함양 상림공원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5~6월 초여름을 파랗게 수놓는 네모필라밭! 올해 꽃들이 다 일찍 펴서인지 네모필라도 성질이 급했고, 아쉽게도 많이 지고 없었다.

파란 네모필라밭과 빨간 꽃양귀비밭







수제 생강차와 듀퍼 아이스크림 라떼


저녁식사는 지리산 함양시장 안에 있는 저작에서 흑돼지 통등심저작카츠와

비빔메밀소바, 돈가스와 비빔소바 조합이 아주 좋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같은 식당 내에 있는 함양미면에서 흑돼지쌀국수를 먹어 보기로 다짐. 어르신 손님들 대부분 국수를 드시는데, 고기 잔뜩 올린 비주얼이 너무 훌륭해 보였다.

너무 배불러서 다시 상림공원으로 산책 간다. 호텔이 시장 근처에 있는데 공원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린다.









연꽃철에 와도 참 예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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