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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짜 ㅋㅋㅋ 식쇼핑은 끝이다! 내 지갑이 허락하는 상한선 안의 마지막 위시 필로덴드론 버럴 막스 바리에가타(Philodendron Burle Marx Variegata), 이른바 버막바를 드디어 구했다. 그 동안 유묘로 데려온 애들이 여름 동안 쑥쑥 자라는 바람에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져서 어차피 순둥하게 잘 자라는 아이, 작은 유묘로 저렴하게 들여서 천천히 키워야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의외로 이만한 크기의 유묘가 동네 당근에 잘 안 나왔다. ㅠㅠ 버막바 당근은 대부분 무늬 잃은 초록이들뿐ㅠㅠ 몇 달 동안 눈팅하다가 드디어 잎 두 장에 새순 올라오는 중인 유묘 겟! 제일 큰 잎 길이는 약 7cm이다. 요즘 또 렌로(드라마 말고 소설)에 미쳐 있는 관계로, 이름은 예쁘게 잘 자라라는 뜻을 담아 로라스라고 지었다.
새순 올라오는 중. 순화 완료 후 펴진 잎에 무늬가 없어서 조금 불안하지만, 줄기를 보아하니 새로 올라오는 잎에는 무늬가 좀 묻어 있을 것 같다. 제발요ㅠㅠㅋㅋㅋ
흙으로 가도 될지 뿌리 살펴보려다가 또 다른 촉(?)으로 보이는 걸 발견했다. 맞나? 맞으면 좋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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