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TERA DELICIOSA VARIEGATA (THAI CONSTELLATION)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타이 컨스틸레이션
6월 9일 주문 성공, 택배 파업 때문에 2주일 정도 기다려서 6월 22일에나 수령한 담티수족관 출신 무늬 몬스테라. 택배 포장 뜯고 진짜 깜짝 놀랬던 엉망진창 수형 ㅋㅋㅋㅋㅋ 심지어 웃자라서 콩나물이 요기 있네. 그래도 (내 기준) 거금을 주고 산 이 녀석을 죽일 수 없다는 일념 하에 식물 카페 가입해서 어떻게 키울지 공부도 하고 본격적으로 식집사의 길을 걷는다.
초보식집사의 치기로 받자마자 지지대 세워서 15cm 화분에 분갈이 완료.
담티에서도 수령 후 한 달 지난 뒤에 분갈이하라고 하는 등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식집사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엎었을 때 뿌리가 물렀거나 상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혹시 모를 벌레 유입도 방지할 겸 바로 흙 갈아서 분갈이해 줘도 괜찮은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거고 정답은 아니다. 삽수용 작은 플분으로 갈지 나처럼 처음부터 큰 화분으로 갈지는 개인의 선택. 역시 치기로 크게 간다. 몬스테라는 워낙 뿌리 성장세가 좋으니까 좀 덜 귀찮기 위해서이다. 다만 뿌리 양에 비해 화분이 워낙 큰 상황이므로 혹시 모를 과습에 주의 또 주의했다. 이게 제일 어려워. ㅠㅠ 흙은 배수층에 마사랑 난석 깔고 상토 60%, 펄라이트 40% 정도 섞은 것 같다.
흙이 최대한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화분 구멍으로 빠져나올 때까지 듬뿍 주면 과습은 어느 정도 방지되는 듯하다.
사흘만에 새순 보여준 기특한 녀석
깨순이 첫 번째 잎!
깨순이 두 번째 잎!
깨순이 세 번째 잎!
네 번째 잎! 점점 무늬가 많아지고 있다. +_+ 찢어지기 직전 구멍도 생겼다. 희희
이렇게 놓고 보니까 백일 동안 정말 많이 컸네. 기특하기 그지없다. 뿌리도 위 아래로 튀어나오고, 15cm 화분이 너무 작아 보여서 돌아오는 주말에 18cm 화분으로 옮겨줄 계획. 21cm짜리 롱분으로 바로 갈까 했는데 뿌리 키우느라 잎 얼음될까봐 이제는 차근차근 가기로 했다. 안그래도 겨울 되면 성장세도 느려질 텐데 하루 빨리 잎 몇 장 더 봐야지. ㅋㅋ
앞으로도 튼튼하게 잘 자라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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