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의 여유. 슬프게도 해 뜬 낮시간에는 뒷모습만ㅠㅋㅋ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콩나물 같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찢잎을 보여줄 차례!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델리시오사
8월 29일 11시 23분. 분명 불뚝한데 터질 듯 말 듯 애태우는 새순 줄기를 터뜨리기 위하여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초록창 식물 카페에서 배운 방법인데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빙 둘러주면 새순을 좀더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참다 못한 나도 도전 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월 29일 19시 23분.
여덟 시간만에 ㅋㅋㅋ 사진 찍힌 시간이 어쩜 딱 분까지 딱 맞냐 촬영 시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아무튼 정확히 여덟 시간만에 삐죽 막을 뚫고 올라온 새잎 발견! 내 부주의 탓인지 끝이 조금 상하긴 했지만 ㅠㅠ 이제 쑥쑥 자랄 일만 남았다.
몬스테라 아단소니
초록창 식물 카페에 아단소니 이파리가 자꾸 작아진다는 고민글을 올렸더니 공기뿌리에 수태랩핑해 주면 잘 자란다고 조언이 있어서, 며칠 전 나도 시도해 보았다. 손끝이 무뎌서 썩 깔끔하지는 않다. ㅋㅋㅋ
그랬더니 이런 ㅋㅋㅋㅋㅋ 중간에 끝이 말라서 까맣게 변했던 공기뿌리가 다시 성장을 시작해서 튼실한 하얀 뿌리를 내고 있었다. 아 진짜 자연의 신비란. 기특하고 신기해.
쑥쑥 자란다 ㅋㅋㅋㅋㅋ 다치지 말고 흙까지 잘 도달하기를.
뭔가 공기뿌리가 예쁘게 잘 자라나는 것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져서 수태 사탕을 몇 개 더 만들었다. ㅋㅋ 수태봉이면 식물에게 더 좋을 텐데, 수태봉이 은근히 만들기도 관리하기도 까다로워서ㅠㅠ 마태봉에 수태 사탕, 이렇게밖에 못 해주지만 공기뿌리가 잘 자라서 이파리 크기도 다시 커지면 좋겠네.
월요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 월요병을 그나마 해소시켜주는 즐거움은 토르와 로키가 주말 사이에 얼마나 자랐는지 볼 수 있는 점. 로키 이번 새잎은 좀 크기가 클 것 같다. 두근두근
구멍 많고 제법 크기도 큰 새잎 뾰롱
토르 새순에서 올라온 잎도 곧 펼쳐질 기미이고
펼쳐졌는데, 토르 잎은 왜 이 모양일까? 이름값을 못해 ㅋㅋㅋ
그래도 새잎 하나 또 올라오는 중!
내일 출근하면 펼쳐져 있겠지?
에피프레넘 피나텀 바리에가타(aka 에피바리)
욕망 가득한 긴 지지대(1m)를 꽂아놨더니 자꾸 화분(10cm 슬립분ㅋㅋ)이 쓰러져서, 창고에 15cm짜리 토분이 하나 있길래 집을 옮겨 주었다. 흙을 엎어 보니, 작은 화분에 뿌리가 가득 차 있었다.
에피프레넘 피나텀(aka 에피그린)
잔뿌리 나기 시작!
하엽도 예쁜 에피프레넘 아우리움 네온(형광/라임 스킨답서스)
에피프레넘 아우리움 엔조이(엔조이 스킨답서스)
에피프레넘 아우리움 스노우퀸(화이트마블퀸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 헤데레시움 옥시카르디움 레몬 라임
조명 on
자연광 ㅋㅋ 새잎 잘 나주는 건 좋은데 크기는 왜 작아질까ㅠ??
콜레우스 워터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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