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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3을 사용하다가, 전자책이 생각보다 더 괜찮은 듯하여, 우리나라 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이북리더기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 주로 장르 문학 읽을 때 사용할 계획이다. 얼마 전 이사할 때 책장에 다 꽂히지 않는 책 짐이 좀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고, 마침 알라딘에서 크레마 기기들과 케이스 및 보호 필름 세트를 특별 세일가로 팔고 있어서 바로 구입했다. 검색해 보니 인터넷에서 문화상품권을 정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카드로 문화상품권(7% 할인) 10만원 권을 두 개 구입하여 이북리더기 결제. 가격 차이 때문에 크레마 사운드랑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를 두고 고민을 조금 하긴 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체험해 보니 크레마 사운드는 책장 넘길 때 잔상이 너무 심하더라. 새로 나온 크레마 그랑데는 너무 크고,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서 고민 대상에서 일찌감치 제외. 킨들 상자에는 'Charlie N. Holmberg'의 『The Glass Magician(무슨 책인지 궁금한데 번역서가 없다)』첫 페이지가 나와 있었는데, 크레마 상자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실려 있다. 

새 물건의 상자를 처음 여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기분 좋은 행위.

같이 온 케이스를 조심스럽게 씌웠다. 블랙-블랙 맞추었는데 예쁘다. 

기본 스크린세이버는 어린왕자. 킨들은 광고라서 계속 바뀌는데, 저렇게 고정되어 있으니까 좋다. 멋대로 바꿀 수도 있다. 

킨들 화이트페이퍼와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나란히. 화면 크기는 비슷한데, 전체적인 크기는 킨들이 아주 약간 큰 것 같다. 
알라딘에서 크레마 기기를 사면 10,000원치 전자책 캐쉬를 주기에, 2018년 다이어리도 받을 겸 잽싸게 사용했다. 스티븐 킹의 『그것 3부작』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나일 강의 죽음』을 구입하고,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를 10년 대여해 보았다. 신 난다. 올해는 책을 예년만큼 많이 읽지 못했는데 2018년에는 더욱더 즐거운 독서 생활을 해야겠다. 


킨들 페이퍼화이트3 구입했을 때


이북이랑 책 몇 권 사고 받은 2018년 다이어리_피너츠
올해는 데일리 다이어리를 써볼까 고민하면서 알라딘중고서점에 실물 보러 갔다가 선명한 빨간색에 훅 빠짐. 그래 2018년은 개띠해니까...라며 피너츠 선택. 귀여워 죽겠다. 그나저나 일기를 써야 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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