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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100D+이파리 2022.03.21 @집

실험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무늬가 사라진 몬스테라 아단소니 바리에가타(Monstera Adansonii Variegata), 이른바 무늬 아단소니(무단이)를 들였다. 제법 저렴한 가격으로 들인 거라 밑져야 본전이다. 우리집 필로 무늬종(핑프...버막바...ㅠ)은 힘을 못 써도 몬스 무늬종은 꽤 예쁘게 자라니까. 생각대로 안 되면 우리집은 이미 많은 초록 아단소니와 함께 초록 아단소니 밭이 되겠지. ㅋㅋㅋ 그나마 무늬가 끝까지 안 나타나도 스트레스 받을 금액이 아니라서ㅋㅋㅋㅋㅋ 그런데 얘는 초록 아단소니에 비해 색이 연두색에 더 가깝다. 아직 어린잎이라 그런 건지, 이게 다 진해진 건지. 무늬가 없어도 일반 초록 아단소니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점은 마음에 든다. 현재 잎 크기는 약 8cm. 자를 만한 곳을 찾아 보려니, 잎과 잎 사이 마디가 너무 짧아서, 잎 몇 장 더 내줄 때까지 내 새가슴으로는 커팅 못 할 것 같다. 일단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하여 내일쯤 흙으로 옮겨줄 생각이다. 무단이의 완벽한 변신을 꿈꾸며 이름은 미스틱이라고 지었다. 

CANON 100D+이파리 2022.03.21 @집

그나마 희망을 가져볼만 한 점은 삽수 마디에 흰색이 있다는 점. 이게 무단이라는 증거인데, 커팅 직후 눈자리가 저 흰색에서 안 터지고 초록에서 터져서 잎에 무늬가 없다ㅠㅠㅋㅋ 그래서 나한테까지 왔겠지만. ㅋㅋ 당면 과제는 저걸 어떻게 늘려서 잎까지 연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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