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IXUS 110 2011.09.15 @신대방동 등나무집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박명수에게 소꼬리찜을 선물하기 위해 구입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등나무집'이라는 소고기집이다. 식신원정대에도 등장했단다. 과연 '소꼬리찜'은 무슨 맛인가 궁금하던 차에 정준하가 소꼬리찜은 이 집이 짱이라고 극찬하던 식당이 Y의 집 근처인 신대방동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 차가 가득, 식당 앞에도 서성이는 사람 가득. 무척 유명한 집이어서인지 친구 모임, 가족 모임, 회식까지 다양한 손님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밥상 앞에 앉았다. 밑반찬과 설렁탕 국물이 먼저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면 윤기가 반질반질하게 흐르는 소꼬리찜이 나온다.
Canon IXUS 110 2011.09.15 @신대방동 등나무집
Canon IXUS 110 2011.09.15 @신대방동 등나무집
이왕 소꼬리 먹으러 온 거 제대로 먹자고 결심(?)이라도 한 듯 소꼬리탕도 주문했다. 뽀얀 국물이 매력적인데 좀 느끼하다.
Canon IXUS 110 2011.09.15 @신대방동 등나무집
Canon IXUS 110 2011.09.15 @신대방동 등나무집
느끼한 음식을 먹었으니 냉면으로 입가심해 주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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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도 보고 소꼬리찜 엄청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다~~ 하고 있었는데~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봐야 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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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amo 2011.10.29 12:32
10년 동안 다녔는데 유명해지니 가격도 오르고 원산지도 바뀌고 중국 아주머니 써서 접대도 형편없고 초심이 없어진지 오래인듯 하네요,,
맛도 변한거 같고 왜 우리나라는 좀 유명해지면 이런걸까요?
어느 김치찌게 유명한 집 사장님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가계 손님들이 기다려야하고 작은 가계 넓리라고 했더니 " 손님이 맛있게 먹고가면 기쁜마음이 든다. 가계 새로 바뀌면 기존의 맛도 안나고 음식값도 올리게 된다" 며 너털 웃음 짓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1대에서 2대로 넘어가면서 이런일이 생기곤하죠.........
좋은 내용에 폐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