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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2013.02.16|11days|4,468km
from Pulau Pinang (Malaysia)

일이 많아 토요일인데도 회사에 다녀오니 엽서가 두 통 와 있다. 하나는 말레이시아 말레이 반도 북서부에 있는 풀라우피낭 주에서 날아온 엽서다. 

엽서 사진은 라만 파디 랑카위(Laman Padi, Langkawi)라는 곳이다. 체낭 비치(Cenang Beach)에 있는 곳인데 랑카위 최대의 관광지다. 말레이시아의 농경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에는 'Visit Malaysia, celebrationt 50 years of Nationhood'라고 써 있다. 말레이시아는 1957년 8월 31일 영국에게서 독립했으므로 2007년에 만들어진 엽서인 듯하다. 2007년은 독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라고 선포하기도 했다.

20여 년 전 말레이시아에 놀러간 적이 있다. 하도 어릴 때라 더웠던 기억밖에 남아 있지 않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마주하니 참 반갑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여행하고 싶다. 아참, 현재 기온이 25도라고 써주셨는데, 추워서 오들오들 떨기 바쁜 나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우표의 꽃은, 말레이시아어로는 붕아 꺼르따스(Bunga Kertas), 영어로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란다. 우리나라 말로는 따로 없는 듯하다. 분꽃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다. 열대기후에 서식하는 종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에서 재배해야 한다고 한다. 사진을 찾아보니 참 예쁘다. 나중에 식물원에 가게 되면 한 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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