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2월 다른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공개했던 글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 워낙 한국이름이 잘 알려진 만화다 보니 일본이름을 많이 불편해 하셔서 한국이름으로 바꿨습니다.
※ 모든 그림의 저작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슬램덩크에서 주인공 북산을 위하여 최대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김수겸. <-3년내내 우울 ㅠㅠ
  북산을 그 당시 최고였던 산왕공고와의 시합까지 가게 하기 위하여 잘 짜여진 플롯에 따라 몇 안 되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모습이 한번씩 다 비춰진 인물이다.


문득 등번호를 살펴보다 엄청난 공통점발견!!


13 -> 9 -> 4

  공교롭게도 세 숫자 모두 동,서양 통틀어 '악마 혹은 불행의 수'라고 불리는 숫자들이다.
  3학년때야 주장이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13에 9까지!!

  살짝 김수겸의 3년간을 되짚어 보자면,

  1학년 때 - 상양에서는 개교 후 유일하게 스타팅 멤버로 고교무대에 데뷔했지만 이정환과 해남이 그 앞을 가로 막는다. 
  신생 농구팀인 북산이 성장하려면 양대산맥의 한 축이 무너져야 함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 축은 1인자보다 2인자가 무너지는 편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 때문에 김수겸은 카나가와의 쌍벽 포인트 가드니 뭐니해도 1학년 때부터 철저히 2인자로 그려졌고 3학년 때는 감독까지 겸임하게 되면서 결국 신생 북산에게 무너진다. (내 마음 속의 1인자♥)
  
   그리고 전국대회의 북산과 풍전 전에서 서태웅이 에이스킬러 남훈 때문에 다친 부상을 뛰어넘고 북산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에이스킬러의 전적이 필요했다. 그 전적으로써 카나가와 현에서라면 누구나 헉, 할 인물 김수겸이 선택받았...(ㅠ_ㅠ)
  반면 해남은 전국대회에서 4강까지 감으로써 확실하게 카나가와의 1인자임을 굳혔다.
더군다나 행여 남훈에게 맞아서 이정환이 쓰러졌다 하더라도 시합에 다시 못나올만한 부상을 입힐 체격 차이가 아니였다. 그러니 남훈에게 에이스킬러라는 별명을 굳히도록 만드는 데에는 김수겸이 적임자였다는 이야기!

   슬램덩크에서 고1때부터 고3때까지의 등번호가 다 나온 선수가 김수겸 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김수겸의 불행 아닌 불행을 암시하기 위해 이노우에 씨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 것이 아닐까... 행여 만나게 되면 꼭 물어보고 싶다. ^_^;;


(※ 쇼요의 후지마 켄지=상양의 김수겸 / 카이난의 마키 신이치=해남의 이정환 / 쇼호쿠의 루카와 카에데=북산의 서태웅 / 토요타마의 미나미 쯔요시=풍전의 남훈)

  1. SD 2009.12.14 18:16 신고

    이정환과 채치수도 1,2,3학년 등번호가 다 나옵니다.

    채치수는
    정대만 회상씬에서 1학년 때 10번을 달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중간중간에 2학년 때 8번을 달고 있는 것이 나오죠.

    이정환은
    김수겸과 함께 등장하면서 1학년 12번이었고
    이명헌과 매치업을 할 때 2학년 8번을 달고 있죠.

    참고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japanology.tistory.com BlogIcon 리쿠우미 2009.12.17 13:47 신고

      아아.. 그렇군요 ㅎㅎ
      김수겸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아이들에겐 살짝 소홀했답니다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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