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전새롬



  400면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에도가와 란포상에 뽑힌 '장르 문학'답게 흡입력이 끝내줘서 단숨에 술술 읽어 내려갔다. 인간이 인간을 처단하는 '살인'과 '사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7년째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국'이지만 나는 '사형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사형수들은 둘째치고, 사형을 집행할 때 교도관들이 갖는 공포나 복잡한 심정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 이 책을 읽으니 또 마음이 어지럽다. 명확한 대안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해도 참 어려운 문제다.




<신경 쓰여서 …….>

p.275

우츠기 고헤이의 집에 출입하던 보호 관찰자를 씻어 봤습니다.

→ 우츠기 고헤이의 집에 출입하던 보호 관찰자를 조사해 봤습니다.

p.361

그는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고, 고등학생에게는 너무 많은 용돈을 받고 있었습니다.

→ 그는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고, 고등학생치고는 너무 많은 용돈을 받고 있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