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빠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책 선물을 잔뜩 받았다. 요즘처럼 축 쳐져 있기 일쑤였던 나날에 이런 뜬금없음은 무척 즐겁다. 땡큐!

  송구스럽게도 책은 내가 골랐다. 안정효의 『역사소설 솔섬』을 읽으면서 우리 문장 공부를 하고, 강신주의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과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을 읽으며 철학과 시 공부를 하고,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오랜만에 러시아의 그 시절 매력을 만끽할 작정이다. 특히 톨스토이 전집에 『안나 카레니나』가 없는 게 참 불만이었는데, 문학동네 버전으로라도 손에 넣어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안나 카레니나』 영화는 언제 개봉하지? 주드로 나온다고 했었는데! 영화 개봉하기 전에 얼른 책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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